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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대한민국 영공은 우리가 지킨다. 20전투비행단
기자 : 관리자 날짜 : 2020-01-03 (금) 18:16




대한민국 서북지역 영공방위의 핵심기지인 제20전투비행단은 유사시 이 지역에서 최우선으로 출 동하는 KF-16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20전비는 지난 한 해 동안 서북도서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과 함께 경자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영공방위 태세를 확고히 구축해 가고 있다.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창끝부대로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20전투 비행단(단장 준장 홍순택)을 찾았다.

20전투비행단 소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은 대한민국 서북지역을 방어하는 공군의 핵심 비행단입니다. 공군의 핵심전력인 KF-16을 운용하는 전투비행대대를 바탕으로 영공방위의 최선봉, 창끝 부대로 23년째 굳건한 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전비는 GPS 유도를 통해 적의 갱도, 벙커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JDAM(제이담), 최종단계영상식별을 통한 핀포인트 폭격이 가능한 SPICE2000(스파이스-2000), 최대 130km의 거리에서 적 함선을 공격하는 AGM-84 HARPOON(하푼), 적의 레이더를 추적하여 파괴하는 AGM-88 HARM(함) 등의 정밀유도무기를 사용하여 적의 어떤 도발에도 즉시 완벽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0전비는 2016년 건군 68주년 대통령 부대표창 수여, 2012·2017년 합참 공중작전 우수부대, 2012·2016 전투지휘검열 최우수부대 선정 등 높은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인정받아 온 유능한 부대입니다.

2017년에는 철저한 항공정비를 바탕으로 비행안전을 확보하여 비행단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실전적인 항공작전훈련을 통해 전투조종사를 양성하는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을 책임지고 있는 정예 항공전력 육성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행단은 평상시 실전적 전투태세훈련은 어떻 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지 내 테러취약 요소 발굴과 대응절차를 숙달하기 위하여 매월 대테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테러양상의 다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지 취약지역 침투상황뿐만 아니라 유류고 지역이나 택배보관소 지역 등 실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장소에서 우편물 및 독극물
발견, 화생방 공격상황까지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또한, 육군과의 합동성 강화를 위하여 인근지역에서의 대침투상황을 가정한 검문소 합동운영훈련, 대테러초동조치팀 출동훈련 등을 연 4회 이상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행단의 주력기종인 KF-16은 어떤 전투기인가요? (제원 및 장점 등) F-16은 1970년대 초 월남전 장기화로 인한 전비부담 증가로 개발된 경전투기입니다. 소형경량에
따른 뛰어난 기동성으로 다목적 전투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당시 노후 전
투기 대체 및 국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3단계에 걸쳐 도입되었습니다.
1차 도입 : ‘F-16PB(Peace Bridge)’ / 1986년~1989년 / 기종 : F-16C/D 
2차  도입 : ‘1차 KFP(Korean Fighter Program)’ / 1994년~2002년 / 기종 : KF-16C/D 
3차 도입  : ‘2차 KFP’ / 2003년~2004년 / 기종 : KF-16C/D
KF-16의 주 임무는 제공권 확보입니다. 최대속도 마하(Mach) 2.05, 실용상승고도는 15,240m, 전
투행동반경 925km라는 뛰어난 제원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을 위한 대공제압과 지·해상군 근접항공
지원 등 우리나라 영공수호를 위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투조종사들이 꼽는 KF-16의 최대 장점은 조종사 혼자서 양손만 가지고도 조종과 무장 통
제를 쉽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HOTAS(Hands On Throttle-And
최대무장장착 Stick)라고 부르는데, 다양한 기능의버튼들을 항공기 스로틀과 컨트롤 스틱에 위치시켜 놓았기 때문에 조종간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필수적인 기능들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무장 역시 KF-16에서 빼놓을 수 없는 큰 장점입니다. KF-16은 최대 6,895kg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조합의 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떠한 임무도 문제없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장으로는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 AMRAAM’과 ‘AIM-9 sidewinder’가 있습니다. 특히, AIM-120은 적기를 무려 약 40NM 밖에서도 격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적기는 상대를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격추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AGM-65 Maverick’, ‘AGM-84 HARPOON’, ‘GBU-10/12/24’ 등 다양한 종류의 공대지 미사일도 함께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KF-16은 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중근접전, 소위 ‘Dog Fight’에서도 타 기종이 범접할 수 없는 기량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웬만한 항공기들은 감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뛰어난 기동성, 직관적인 조종 체계, 우수한 무장 탑재력을 지닌 KF-16은 우리 영공을 굳건히 지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공군의 핵심전력이자 자랑입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전투태세훈련을 위해서는 평 상시 안전점검이 중요한데, KF-16 전투기의 안 전점검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항공기 안전점검은 항공정비전대에서 책임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정비는 크게 부대급 정비, 야전급 정비, 창 정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부대정비에서는 예방정비를 중점적으로 실시합니다. 예방정비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정비로서 대표적으로 비행 전·중·후 점검이 있으며, 항공기 주기장에서 이루어집니다.


만약 이때 결함이 발견되면 부품정비대대에 속해있는 ‘특기샵’ 정비요원들이 출동합니다. 특기샵 요원들은 항법, 유압, 통신, 전기 등 다양하고 복잡한 항공기의 세부 계통들을 담당하는 정비사들로서 각자의 전문 분야를 도맡아 고장탐구 및 결함조치를 실시합니다. 결함조치는 ‘항공
기 가동조치’라고도 부릅니다. 야전급 정비로는 대표적으로 항공기 주기검사가 있습니다. 주기검사는 비행시간 200시간을 단위로 실시하여, 계획검사를 통해 항공기
불가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소요기간은 평균 약 1~2주 정도이며, 일반적으로부품정비대대 격납고(‘Hangar’)에서 실시하고있습니다.

만일 야전급 정비의 한계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창 정비가 이루어집니다.항공기 성능개량 등 장기간 세밀하고 정교한 정비가 요구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 외에도 안전점검에서 빼놓을 수 없는 F.O.D (Foreign Object Damage) 점검이 있습니다.

F.O.D. 점검은 비행대기선(‘라인’) 내에 외부 유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점검입니다. 차량 타이어에 낀 작은 돌덩이는 물론이고 바람 등에 의해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이물질은 조종사와 항공기의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비요원들은 물론이고 라인 출입을 하는 모든 부대원들이 철저하게 F.O 제거를 실시하며 안전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대는 지역민과 유기적 협력체계 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 소개해 주시죠? 20전비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다방면으로 지역민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태극훈련 및 을지연습 등 주요 민·관·군 합동훈련 기간 동안 전술토의 및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업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최소화를 위해 매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관기관인 서산시청을 중심으로민·관·군의 긴밀한 공조체계 하에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생물학·화학테러,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피해확산을 차단하고 초동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산항 코오롱 인더스트리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대응훈련, 현대오일뱅크 공장 생물학 테러 대응훈련,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화학테러 대응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실제 대산항 화학누출사고로 인한 유독물질 확산방지 지원을 위해 화생방전력 출동을 1회 실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 농가를 위해 폭넓은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내기는 물론 사과, 양파 등 농작물 수확과 수목제거, 이발 등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전염병 방역지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 가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연 10회 이상 내과, 정형외과 진료 및 한방진료 등 정기 의료지원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서산 해미읍성축제와 국화축제 등 축제가 열릴 때면 지역의 발전과 홍보를 위해 인력 지원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기타 부대에서 자랑거리나 소개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20전비가 자리 잡은 서산 기지는 대한민국에
서 가장 큰 면적의 기지로 두 개의 활주로를 갖춘 약 360만평(약 1120만 제곱미터)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거대한 기지의 크기에 걸맞게 많은 인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은 다른부대와 차별화된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산 기지는 전군에서 손꼽히는 큰 BX(국군복지단 운영 마트)와 수영장이 있는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노래방, 당구장 등이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간부들은 물론 병사와 군 가족도 기지 내에서 대부분의 생활이 가능한 작은 도시입니다.

기지 외곽을 한 바퀴 도는데 차량으로 20~30여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지 내에서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기지 이곳저곳을 향하는 장병들로 버스가 가득차곤 합니다. 이렇듯 편리한 주거·복지시설과 체계적인 도로교통망은 광대한 기지를 집중화하여 영공방위의 살아있는 거점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또한, 첨단 과학군으로서 공군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부대인 20전비는 전군 유일의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국방력을 제시합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사용하는 자동화된 경계체계, AR/VR 모의종합훈련으로 장병의 부상 위험, 주변 지역 소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 훈련체계, 기지를 위협하는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감시·통제하고 적의 해킹을 감시·차단하는 스마트 감시체계 등 영화에서 등장하던 미래기술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수호자 역할 외에도 20전비는 꿈을 안내하는 미래의 수호자 역할도 수행중입니다. 대한민국의 어린 꿈나무들이 자신의 미래를 눈앞에서 만날 수 있도록 조종사·정비사·관제사 인터뷰, KF-16 전투기 견학 등 진로직업 탐색을 지원하고 군인의 길, 공군인의 길을 택하려는 이들에게 충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하는 Space Challenge(모형 항공기 날리기 대회), 군 진로직업탐색 프로그램 등으로
수 천여 명의 학생들과, 자신의 꿈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합니다. 20전비는 국민의 믿음직한 수호자이자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앞으로도 우리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지키고 가꾸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9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2020년 새해 인 사말씀은? 새해는 우리 비행단 숫자인 ‘20’이 두 번 들어
가는 아주 뜻깊은 해입니다. 그만큼 20전비의 새해 각오는 남다릅니다. 비행단 전 장병과 군무원이 더 단결된 팀워크를 이루어서 ‘20전비의해’라고 일컬어도 될 만큼 우리 국민 여러분의 안녕을 위해 더 힘차게 비상하겠습니다.

언제나 공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군사저널 독자들께 이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과 군무원, 그리고 20전비를 위해 늘 아낌없는 격 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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