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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60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다! 육군군수사령부
기자 : 관리자 날짜 : 2020-02-05 (수) 19:11

육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가 ‘한국군 독자적인 군수지원’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창설된 지 지 난 1월 15일로 60주년을 맞이했다. 60년 전 부산에서 군수지원의 첫발을 띤 이후 자주적 군수지원의 기반을 다졌고, 이후 2007년 대전 중심의 중부권 시대를 맞아 군수지원의 효율성을 더하고 보다 선진화된 군수지원체계를 정착시켰다. 최근 군수사는 군수혁신 과제인 Smart Mover Project를 집대성한 ‘군수사령부 비전 2030’을 수립 하였고, 부대 창설 6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60년’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 군수사 계획운영처장(준장 이문석)은 “올해는 군수사가 창설된지 60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며, “선배들의 창설정신을 바탕으로 현행업무와 미래대비 업무를 균형있게 추진하여 우리 군의 미래를 위 한 군수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한다. 부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는 군수사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해 본다.


군수기지사령부의 창설, 전군 군수지원의 씨앗 을 심다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을 미국의
군사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군에게 독자적인 군수부대 창설과 지원능력 구비는 중요한 과제였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미약하였으며, 전후에도 대부분의 군사물자는 미국의 원조에 의존했다.

그러던중 1960년 1월 15일, 모두의 기대와 희망속에 부산시 양정동에서 군수기지사령부가 창설되었다. 부산지역에 위치한 보급기지창, 생산창, 재생창 등 각 병과 군수부대를 지휘감독하고 2종 시설의 공통지원사항을 조정·통제하여 전군 군수지원을 촉진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군수기지사령부의 최대 과업중 하나는 군수품의 부정유출 방지였다.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군수품들이 민간시장으로 유출·매각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이다. 군수품 취체(단속)위원회를 구성해 부정유출 및 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하였고, 이러한 노력을 결실로 1961년에는 유출액이전년대비 72%가량 감소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1965년 베트남전 파병이 시작되자 군수기지사령부는 파병 장병들의 수용과 환송, 귀국행사, 노획장비 전시회 등을 지원하였으며, 베트남전 파병경험은 군수부대 조직체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우리 군은 베트남 현지에서 제100군수사령부(십자성부대)를 창설하였다. 이는 한·미 군수지원의 교량 역할을 위한 것으로 십자성부대의 군수지원 경험은 기존 육군의 병과별 군수지원체계에서 단일 조직에 의해 병과 전체를 통제하는 군수지원 체제로 전환하는 기점이 되었으며, 이후 군수사와 야전군의 군수지원사령부의 조직체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전군 군수지원의 초석을 다지다 1970년대의 한반도는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였다.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치된 상태에서 북한의 도발은 계속되었으며, 남한에 주둔하던 주한미군 일부가 철수하였다. 이에 정부는 총력안보를 기치로 예비군을 창설하였으며, 1974년부터 자주적 전력증강계획인 제 1차 율곡계획이 착수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군사원조에 의존
하던 군수지원 역시 자주국방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군수지원 병과를 통제하는 강력한 군수지원 기구에 대한 공감대는1970년 12월 15일 군수기지사령부의 발전적 해체와 군수사령부의 창설로 이어졌으며, 자주적이고 경제적인 군수지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각 병과별로 편성·운용하던 보급관리기구를 종합 보급관리체계로 전환하였다. 전산장비를 활용하여 수동으로 처리되던 재고통제 업무를 자동화하고 재고번호 관리를 표준화 하는 등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군수품 관리 및 보급을 가능케 하였다.

자주적 군수지원의 발전 1980년대에 군수분야의 특징은 독자적인 전력증강사업을 기존의 군수조직이 아닌 별도의 조직을 편성하여 추진함으로써 전력증강과 현용전력 운영·유지가 이원화되었다는 점이다. 군수정책 부서에는 율곡사업 집행에 관련된 기구를 새롭게 편성하고, 소요관리 분야의 기능을 보강하였다. 또한 조직면에서는 병과통합지원체제에서 물자 및 무기체계에 따른 기능화 군수지원체제로 전환되면서 육군본부 병기, 병참, 수송감실을 해체하고 군수참모부에서 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등 정책기구와 지휘기구를 대폭 개편하였다.

군수제도 분야에서는 보급제도의 개선이 가장 두드러졌다. 1970년대에는 미 군원체제에서 씨링 보급제도(부대별 임무와 기능에 적합하도록 품목별로 한도량을 미리 책정해 놓고 한도량 내에서 청구, 수령하는 제도)를 추진하였는데, 1980년대에 이르러 자금관리 보급제도(부대별 예산을 할당하고 그 범위내에서 청구하는 제도)로 전환하여 국방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수기술 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1975년부터는 현역장병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검정이 민간에서 국방부로 위임되었는데,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와 응시자의 교육을 군수에서 주관함으로써 군 기술의 발전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1981년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군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창군 이래 최초의 전군 재물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는 전군에 산재해 있는 불필요한 장비와 물자들을 파악하여 정확한 소요판단 및 조달을 위한 것으로, 군수사는 재물조사위원회를 통해 부대별로 초과 및 손·망실된 상당수의 물자를 확인하였으며, 이후 정기적인 재물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전군 군수지원의 중심으로 우뚝서다 자주적 군수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군은 부산 일대에 산재한 군수부대가 전투부대를 지원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리고 부대의 재배치를 고민하였다.

부산에 위치한 제1, 2정비창을 통합하여 창원의 종합정비창으로 이전·창설하면서 첨단 정비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탄약지원사령부는 전투부대 지원이 용이한 중부권으로 이전하여, 탄약관리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갖게 되었다. 한편 걸프전(’90.8.2~’91.2.28)은 현대전의 특징과 군수의 중요성을 체감한 전쟁이었다. 걸프전을 통해 본 미래 전장상황과 전투양상의 핵심은 대량 물량전·정보화·과학화였다. 이를 계기로 전투부대 중심의 군수정보화사업이 시작되어 전국의 군수자산을 가시화하고 군수정보를산출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정보체계가 도입되었다.

혁신에 혁신을 더하다 21세기 전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지향적인 군 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군수사는 40여 년간의 부산시대를 마감하고, 2007년 지금의 대전시 반석동으로 이전하였다.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인 대전으로의 이전을 통해 국방부 및 각군 본부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는 물론 전·후방 부대에 대한 효율적인 군수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2002년 기존의 제1, 5보급창은 충북 청원군 일대에 제1보급창(현재의 1보급단)으로 재창설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화 창고를 도입하는 등 전군 군수지원의 핵심으로서 첨단 보급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2009년에는 미래 군수지원 환경에 대비하고 전군 군수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보급창 및 유류지원대를 통합한 종합보급창이 창설되었다.

또한, 미래전 실상을 고려한 소요판단과 적정 재고물량에 대한 재판단, 전투부대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 한국전쟁시의 미군 군수지원에 대한 연구,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군수관리를 위한 다양한 혁신캠페인이 전개되었다.

미래 육군의 모습을 선도하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첨단과학기술의 빠른 진화속에서 우리 군은 미래 안보환경 변화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군수사 역시 군수혁신을 통해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래 준비과제인 ‘Smart Mover Project’를 집대성한 <군수사 비전 2030>을 수립하고, ‘군수지원 기반역량 첨단화’, ‘스마트 물류·정비체계 혁신’, ‘지능형 탄약관리체계 구축’ 등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특히 군수사는 창설 60주년을 맞은 올해를 ‘새로운 60년을 향한 원년’으로 삼고 사회발전 추세와 전략환경 변화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군수혁신 과제를 간단없이 추진하는데 지혜와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① 전군 군수지원태세 확립
야전부대들이 전·평시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Front First 정신’으로 전군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해 나간다. 무엇보다 올해는 그동안 각 군 또는 분야별로 운영되던 군수정보체계가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로 통합 운영되고, 군수품 조달업무가 방사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된다. 또한 군수지원 및 피지원 부대의개편 등 군수업무환경도 변화한다.
군수사는 이와 같은 상황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야전부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부서와 야전 군수부대간의 현장토의, 화상회의, 전군 군수지원평가회의, 군수전략세미나, 군수혁신위원회 등 회의체를 내실있게 가동한다.

② 경영혁신
군수사에서는 생산성 확대 및 국방예산 절감을 위해 품질분임조 활동,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3D프린팅 및 빅데이터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한다. 그중 품질분임조는 2001년 군수사에 처음 도입되었는데 현재 총 177개의 품질분임조가 정비·탄약·보급 등 다양한 현장에서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수사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으로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는데, 올해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경영혁신으로 ‘14회 연속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첨단화된 국방과학기술의 도입과 선진 군수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연·정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군수사는 지난해 한국기계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는 충청남도·경기도 국방벤처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부품 국산화 및 개발업체 친화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에 앞장선다.

또한 그동안 단종 또는 조달이 제한되는 정비품목에 대한 성능유지 및 관리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D 프린팅 기술 활용방안을 강구해왔는데, 올해에도 전문인력 양성, 제작 대상 품목 확대, 3D 프린팅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질적·양적 측면에서 그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중심의 군수업무 프로세스 혁신도 지속 추진한다. 지난해 49개의 빅데이터 과제를 선정한 군수사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대상과제 확대,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효율적인 군수업무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③ 미래대비 업무
군수사는 ‘군수사 비전 2030’에 대한 세부 추진과제인 ‘Smart Mover Project’에 대한 분기단위 평가회의를 통해 추진 진도를 확인하고, 새로운 과제를 식별하여 반영하는 등 군수혁신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특히 이중에서도 군수지원 기반역량 첨단화 등 미래 환경변화에 부합한 인력 및 조직 확대에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집중한다. 군수사는 지난 1월 9일 군수기술 연구조직 보강의 일환으로  ‘내장형 SW(Software)센터 창설’을 위한 최초 TF회의를 가졌다.

내장형 SW는 멀티미디어,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무기 및 장비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핵심 소프트웨어로 그동안 내장형 SW보다는 하드웨어 중심의 장비관리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어서 운영 및 유지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군수사는 내장형 SW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개발로 현용 장비의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운영유지비 절감을 위한 ‘내장형 SW센터’를 2021년까지 창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임무분석, 조직편성 등 본격적인 창설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또한 4월 1일부로 정보통신실을 군수정보화기획실로 개편하고 ‘Big Data 분석과’와 ‘군수정보화 플랫폼융합과’를 신설한다. 이는 올해 전력화되는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와 연계하여 군수정보체계의 데이터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이를 활용한 Big Data 분석과 AI적용으로 군수 지능형 정보화 플랫폼 구축을 가시화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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