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지현우 김무열 등이 출연하는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 연습실 현장이 12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개됐다.

이날 연습실 공개에는 이특 지현우 김무열 윤학 정태우 이현 등 출연배우 약 50여명이 참석해 연습공연을 했다.

지현우, 정태우,김무열 등 출연배우들이 올림픽공원 아트홀에서 연습장면을 공개한 모습

오는 1월9일부터1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더 프라미스'는 현역 지현우(본명 주형태), 김무열, 초신성 윤학(본명 정윤학),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 이현, 정태우, 배승길과 뮤지컬 배우 박선우, 전혜선 등이 참여하는 군창작뮤지컬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 모습을 그려낸다. 배우들은 긴박했던 전시 상황에서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한 7명 용사로 변신한다.

지현우는 7인 전사들을 이끄는 소대장 지훈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우유부단하고 나약한 면이 있으나 점점 강인한 군인으로 거듭나는 지훈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무열은 말 못할 과거를 가진 인물이자 자기 생존이 먼저인 상진 역을 맡았다.

지현우와 김무열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 전우 간 약속을 지키기 위한 7인 이야기에 모두가 공감하며 올겨울 관객이 따뜻한 마음을 안고 갈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학은 악극단 스타 출신 활발한 성격의 달호 역을 연기한다. 윤학은 "해외 팬들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쟁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도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특이 맡게 된 미스김은 여자가 많은 집에서 태어나 여성적인 면도 있으나 심성이 여리고 착한 인물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특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열심히 해 ‘역시 슈퍼주니어 이특이구나’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0월 군입대를 한 이특(박정수)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보였다.

정태우는 전일도 하사 아들 명수 역할로 무대에 오른다. 명수는 인민군에 끌려간 이후 온갖 고난을 당하고 자신을 위한 아버지의 희생을 알게 된 후 아버지를 대신해 전장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정태우는 “뮤지컬은 처음이지만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려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현은 사랑이 이뤄지려는 순간 징병된 이선생 역을 맡았다. 이선생은 시인을 꿈꾸는 낭만적인 인물이다. 이현은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라 관객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열심히 연습 중인 만큼 최선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