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관의 디자인 컨셉 - ‘아이디어의 군도’와 ‘눈 속에서의 야영’

스웨덴의 자연은 ‘살아있는 바다와 숨쉬는 연안’, 그 자체!

2012 여수세계엑스포가 이제 막 개막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관이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다도해상처럼 무수히 많은 섬을 가진 국가, 스웨덴을 찾아가 보았다. 스웨덴 무역대표부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 여수 신항 일대에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참여하여 ‘스웨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웨덴관은 국제관-대서양관의 A블록 1층에 위치한 A107에 전시된다.

스웨덴관 디자인컨셉1_스웨덴의 군도

여수엑스포에 참가한  20여 만 개의 섬과 더 많은 수의 호수, 38만6천 km에 달하는 해변을 가진 해양국가 스웨덴은 ‘열린 스웨덴(Open Sweden)’이라는 대주제 하에, 스웨덴의 열린 사고(Open minds), 열린 마음(Open hearts), 그리고 열린 공간(Open space)으로 열린 스웨덴을 표현하고 있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에서 스웨덴관의 주제는 ‘열린 스웨덴(Open Sweden)’으로, 이는 스웨덴의 열린 사고(Open minds), 열린 마음(Open hearts), 열린 공간(Open space)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열린 스웨덴을 표현하고 있다.  스웨덴은 인구 940 만 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0.14%에 지나지 않지만, 열린 생각을 가지고 혁신과 선진화를 통해, 개발기여도지수 평가 세계 1위, 평등 지수 세계 1위, 노벨상 시상국, 세계적인 리딩 기업과 브랜드, 앞선 교육과 사회제도 등을 달성한 자긍심을 지닌 국가이다. 스웨덴관에서는 한국의 국민은 물론 전세계에서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이러한 스웨덴의 면모를 보여줄 계획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스웨덴관의 디자인 컨셉은 ‘아이디어의 군도’와 ‘눈 속에서의 야영’이다.

스웨덴관 디자인 컨셉에 활용된 스웨덴의 군도와 스웨덴 북부에 위치한 아이스호텔

스웨덴은 20여 만 개의 섬과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호수, 38만6천 km에 달하는 해변을 가진 국가이다. 이러한 특징과 ‘살아있는 바다와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를 연결시켜, ‘스웨덴의 군도’에 비유한 ‘아이디어의 군도’라는 디자인 컨셉을 선보인다. 또한 스웨덴은 위치적으로 북극에서 매우 가까워 겨울이 유난히 춥고, 많은 지역이 매년 6개월 이상 얼음이나 눈에 덮여 있는데, 이러한 스웨덴의 특징을 나타내고자, 또 다른 디자인 컨셉은 ‘눈 속에서의 야영’을 기본으로 했다.

전시관 외부는 살아있는 해양과 해변이라는 스웨덴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며, 전시관 내부는 ‘아이디어의 군도’라는 개념으로 스웨덴의 많은 작은 섬들을 나타낸다. 스웨덴관에는 4가지 각기 다른 주제의 벽면이 있는데, ‘생각을 여세요’(Open-Your-Mind-Wall)라는 이름의 벽면과 ‘혁신의 벽(Innovation wall)’, ‘자연의 벽(Nature wall)’, ‘인물의 벽(People wall)’, 이렇게 총 4개의 눈 덮인 빙벽 이미지의 벽면으로 이뤄져 있다. ‘아이디어의 군도’를 이루는 섬들은 각각 ‘볼거리의 섬(Visual island)’, ‘향기의 섬(Scents island)’, ‘소리의 섬(Sound island)’, ‘맛의 섬(Taste island)’이란 이름으로, 오감을 통해 스웨덴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쉬어 갈 공간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