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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_HD] ‘통일 대박’을 위한 온 국민의 바람
기자 : 관리자 날짜 : 2014-02-27 (목) 22:54


박정하 朴晸霞
공동발행인
pja119a@hanmail.net


“그래도 만나야 한다”
마치 저 멀리 날아가는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오기”처럼 남북관계는 부침浮沈을 거듭하는 가운데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으로, 무려 7년여만에 재개된 남북고위급접촉의 결과로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에서 ‘눈물의 상봉’을 하였다.
비단 그 당사자들뿐 아니라 TV를 통해 지켜보는 국민들 모두는 괜스리 눈시울이 붉어지며 가슴 한 구석에 맺힌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토해낼 수 있었다.
지난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무려 3년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산가족상봉! 분단국가 국민의 편린片鱗을 새삼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북한의 입장에서 받아들인 ‘통큰 용단勇斷’의 결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하고 부분적인 것이었지만, 이번에 상봉을 한 이산가족들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못내 잊을 수 없는 꿈같은 만남”이었을 것이다.
남북한간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여곡절 끝에 일구어낸 성과이지만, ‘성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미련과 여운이 많이 남는 상봉이었다.
그러나 “처음은 비록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의 말씀과 같이 이번 상봉은 박근혜대통령이 그토록 힘주어 강변했던 ‘통일대박의 그

날’을 여는 단초가 된 것이며,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공언空言의 차원을 넘어 공언公言으로 가시화되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라 보여진다.
물론 “산넘어 산”이라는 말처럼 남북관계가 그리 쉽게 개선될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중론衆論 때문이지 ‘분홍빛 기대와 희망’만을 가지기는 어렵다고 보여진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취임 1년 만에 이산상봉 문제를 전격적으로 성사시킨 것은 참으로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된다.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개성공단 정상화도 이를 계기로 그 꼬인 실타래가 조금씩 풀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새해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화두話頭를 던짐으로써 한동안 남북관계 개선이나 평화통일에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입장을 견지해 오던 많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통일대박’이라는 기대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현실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를 제공하고, 통일의 ‘마중물’로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이유 때문이다.
지금 남북한은 근 70년간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의 굴레속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반목을 지속해 오는 가운데, 155마일에 이르는 휴전선 상에서는 ‘쥐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지 못할 정도의 극단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더욱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직면하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정권은 지난 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키리졸브군사훈련’과 ‘독수리연습’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함경북도 길주와 평암묵도 동창리 등지에서는 제4차 핵실험
징후와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바로 이런 가운데 서해상에서는 제2, 제3의 천안함폭침사건과 연평도포격
도발사건과 같은 대남 도발의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처럼 정작 봄이 찾아오는 소리
가 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다.
그러나 이런 불안과 초조감만으로 우리가 새 봄을 맞을 수는 없다.
‘통일대박’이 제시하는 미래의 바람직한 이상향理想鄕을 하루라도 빨리 이
루기 위해서는 군-관-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다시 한번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스스로 정비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이다.
‘통일대박’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입장과 자세
로 굳건한 안보의식을 토대로 하면서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며 현실인
식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군인은 국토수호에, 학생은 공부에, 직장인은 직무, 사업가는 사업에 충실
히 임할 때 박대통령이 제시한 ‘통일대박의 그 날’은 멀지 않아 찾아올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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