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를 보면 최근 북한은 정계. 학계. 언론계 등 사회 전 분야에 대한 해킹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내용도 시기에 적 절한 주제를 이용, 실시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책이 없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면서 생각했던 북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를 하기 위해 정책이나 현 보안기준에 대한 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 다고 생각하여 10가지 제안을 해본다.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최초 개발한 미국은 이미 사이버전에 대한 가장 강력한 수단은 컴퓨터 네트 워크에 대한 지식이라는 것을 알고 컴퓨터의 성능과 네트워크의 속도가 발달하면 나타날 수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 정책으로 장병들에게 컴퓨터의 하드웨어 및 운영체계 교육인 Ａ＋, 네트워크에 대한 모든 기본원리 교육인 NET+, 그리고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교육인 Security+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있다. 우리도 늦었지만 국방정책으로 구체적인 컴퓨터와 네트워 크에 대한 교육 지침과 방향을 수립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2. 계속 강조하는 내용으로 사이버공간 전투는 지식전쟁으로 북한도 컴퓨터 네트워크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컴퓨터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키고, 우수한 전투원을 확보하기 위해 천재들을 모아서 컴퓨터와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교육을 강력하게 시킨 결과 우리를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북한 김정은은 사이버공간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있어 막대한 통치 자금을 투자하여 최첨단 컴퓨터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입, 다양한 사이버 공격무기를 개 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우리 군도 사이버공간 전투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공 인된 자격증이 있는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어야 하며 컴퓨터 네트워크의 발전 속도에 맞춰 계속 공 부하여 지식수준을 항상 최신화(Update)로 유지해야 새로운 해킹공격에 대처할 수 있다

그동안 북한의 해킹 피해사례를 분석해 보면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아서 나타 난 결과로서(서버의 기본세팅, 관리자 암호가 공장에서 생산된 것 그대로 사용 등) 우리도 기본 에 충실한 사이버공간 정책 수행이 필요하다,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책임을 명확 하게 정립하여 교리에 반영해야 한다. 이미 미군은 교리에서 사용자의 책임은 “User must install, operate, maintenance”라고 정의했다. 이런 사용자의 책임에 대한 규정 등을 국방 정책으로 추진 한다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예방할 수 있고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대책이라 할 수 있다.

“Battlefield has change Defend every Endpoint”라는 캐치 프레이즈는 전쟁터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투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모든 앤드 포인트(사용자)를 방어해야 한다 는 개념이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각 개인의 책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의식한 선진국은 “Everyone and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information security”라는 구호를 외쳤다. 정보 보호에 대한 대책 없이 보호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으로 체계를 개발하기 전에 정보 보호를 미리 염두에 두고 체계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즉 정보 보호 대책은 개발 전에 필히 수립되어야한다

 컴퓨터 네트워크는 살아있는 생물체와 같아 계속해서 발전하므로 한번 구축된 어떠한 보안시스템으 로도 100% 방어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예산과 노력 들을 정보보호업체들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에 투입하고 있고, 유지보수 도 군에서 하지 않고 전부 업체들에게 위임하고 있는 것은 사이버공간 전투에 필요한 준비가 미흡하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이버전쟁이란 한마디로 기술전쟁으로 시스템만을 구축해서 해결할 수 있는 과 제가 아니다. 고로 사이버 방호정책은 필히 개인들의 능력과 책임감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컴 퓨터 네트워크에서는 한사람의 실수가 모든 시스템을 ＯＵ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한사 람, 한사람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 사이버공간에서 늘 명심해야할 사항이다. 군에서 계급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지켜야 보안규정은 365일 24시간 동일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 “Information Assurance through the Defense in Depth”란 용어의 뜻은 한마디로 C4I체계와 같은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된 정보체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백신, 방화벽, 침입 탐지체계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개념이다. 따라서 미군은 정보보호를 대표하는 말로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방어 해야 제대로 정보보증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서 종심방어의 뜻인 the Defense in Depth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보장을 위해서는 지휘관으로부터 최하위 전투원까지 기술을 활용한 임무 수행 절차의 정립이 필요하며 정보보호와 관련된 모든 요소들이 통합되어 관리되어 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다. 현역, 예비역, 군무원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한다 는 것이다. 7. 유비무한의 입장에서 사이버공간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사이버공간에서의 전투원이 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컴퓨터 네트워크인 인터넷에서는 계급구분이 없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 하기 때문에 군인과 국민이 구분되지 않는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사이버 전사가 될 수 있으므로 이 제는 국민이 사이버전사로 탈바꿈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8. 사이버 전사가 되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은 이미 교리에서 언급하였듯이 사용자 스스로 컴퓨터 네트 워크를 설치, 운용, 보수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서 는 현재와 같은 교육체계와 수준으로는 급속히 진화하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없 다. 따라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에 대한 체계를 정립하고, 교육하는 내용에 대한 엄격한 인증과 평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9. 사이버 전사를 양성할 수 있는 두 번째 조건은 사회 각처에 쉽게 사이버 전투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사이버 사격장(Cyber Range)을 설치해서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는 기술에 대한 취약점을 직접 인식하고 대응방법을 숙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군이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국에 사격장을 마련해서 사격훈련을 지속하듯이 사이버 사격장은 매우 필요하다. 10. 우리들은 싸이렌 소리가 나면 보행을 멈추고 건물로 피신했던 민방공 훈련을 잊어서는 않된다. 이제 과거와 같은 민방공 훈련은 하지 않더라도 미래 전쟁인 사이버전쟁이 일어났을 때 국민으로 서의 행동을 하기위한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사이버 민방공 훈련을 해봐야 한다. 훈련없이 전투 에 임하면 피해가 많이 발생하듯이 평상시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사이버공간 전투에서 의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사이버전사를 양육하는 환경구축과 더불어 국 민전체가 주기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사이버 민방공훈련(Cyber Defense Exercise)과 같은 제도가 정착되도록 주기별 훈련을 실시하여 국민 의식속에 사이버 민방공 훈련에 대한 인식이 자 리 잡아야 한다.

끝으로 “북한의 해킹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때 북한이 가장 두려워할까?”라는 질문을 자문 하면서 내린 결론은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기본에 충실하게 컴퓨터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 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북한이 공격한 해킹이 성공한 이유는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해킹이 가능했 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사이버공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말로 강조하기는 곤란하다 필히 국가 정책으로 집행되어야 실현가능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책으로 제안한 10대 제언이 하루 빨리 구현되어 대한 민국의 사이버 방호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시간에도 사이버 공격과 방어는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